[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3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고 중국 정부가 미니 부양책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 오른 1만5076.46에, 토픽스지수는 0.6% 상승한 1218.4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 업종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쇼와쉘 석유가 1.2% 상승하는 등 에너지주가 가장 크게 뛰고 있다. 시즈오카은행이 3% 넘게 오르는 등 금융주도 강세다. 일본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일본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의 서비스 PMI는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지수는 50 이상이면 서비스 경기확장을, 50을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뜻한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내린 2056.79를, 선전 종합지수는 0.27% 상승한 1058.00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22% 하락한 8885.60을, 홍콩 항셍지수는 0.29% 오른 2만2588.78을 기록중이다. 호주 화이트펀즈매니지먼트의 앵거스 글루스키 이사는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다만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부양책들이 더 나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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