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서울시는 옥외광고물의 수준을 높이고,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990년부터 시작된 해당 공모전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좋은간판' 부문 외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부분을 신설해 공모할 예정이다. 좋은간판 부문은 점포주, 옥외광고업자, 디자이너가 시내 간판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소유하거나 제작, 디자인 한 간판이어야 하며, 건축물과의 조화성과 심미성을 위주로 선정한다. 창작간판 부문은 전국 대학·대학원생을 포함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년도 간판 개선사업에 활용된다.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 부문은 지난해 간판개선 사업을 끝낸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지역 2곳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수상작은 총 14작품을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좋은간판·창작간판 부문 대상 수상자 1명, 최우수상 수상자 2명,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전 신청시 외국어로만 이뤄진 간판은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따라 간판명의 한글표기는 법적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이번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 카카오톡(ID:detizencontest)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의할 수 있다.양용택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을 통해 좋은 간판이 더욱 늘어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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