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달림이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과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제9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 겸 제20회 국민생활회장기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23일 장흥읍 탐진강 체육공원 및 장흥댐 일원에서 마라톤 동호인들과 선수, 군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에 3,000여명 달림이들이 탐진강변에서 풀코스가 먼저 출발해 무공해 호반코스로 전국에 알려진 장흥댐 주변을 달리며 각각의 기량을 겨뤘다. 풀코스 남자 1위는 심재덕(경남거제 / 2시간37분), 2등은 최진수(서울강동 / 2시간40분), 3등은 이준재(서울은평 / 2시간41분)씨가 차지했으며, 풀코스 여자 1위는 배정임(경남김해 / 3시간18분), 2등은 박천순(경남김해 / 3시간23분), 3위는 이은옥(경남산청 / 3시간34분)씨가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자 1위는 유진홍(서울송파 / 1시간12분), 여자 1위는 정순자(경남진주 / 1시간25분)씨가 각각 차지했다. 10㎞ 남자 1위 이재식(전북전주 / 32분38초), 여자 1위 박혜정(경남김해 / 39분42초) 5㎞ 남자 1위는 박윤철(경기성남 / 17분42초), 여자 1위는 정영희(전남광양 / 22분33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영삼(전남완도)씨가 풀코스400회 완주패를 최영철(충남천안)씨가가 풀코스150회 완주패를 수상해 참가 달림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최측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레이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끝냈으며 부산면을 지나 지천터널, 유치면에 이르는 구간까지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물과 이온음료 등을 공급함은 물론, 구간 구간마다 열띤 응원을 펼쳐 레이스 중 지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달림이들이 종목별 마라톤이 끝난 후 정남진 토요시장을 돌아보며 최고 품질의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청정 무산 김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대회 한 관계자는 “안전사고 한건 없이 전국의 달림이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장흥의 멋진 호반코스를 달리는 최고의 대회였다”며 “또한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정남진 장흥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앞으로 더 내실 있는 마라톤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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