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코비 브라이언트(36ㆍLA 레이커스)의 코트 복귀가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레이커스 구단은 브라이언트가 잔여 시즌을 결장한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골절상을 입은 왼 무릎이 완쾌되지 않아 올 시즌 복귀 계획을 접었다. 지난해 왼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8개월가량 재활 과정을 거친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12월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6경기 만에 왼 무릎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 속도는 더디다. 당초 6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검진에서 경기를 뛸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트는 “실망스러운 시즌이 돼 버렸다”면서도 “레이커스 구단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다음 시즌 최고의 몸으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했다. 브라이언트의 부재에 레이커스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승률 34.4%(22승 42패)로 세클라멘토 킹스(22승 42패)와 함께 서부지구 공동 꼴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