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지원금 5000만원 받아…4월 26~27일 고싸움 놀이테마파크 일대서 열려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의 대표 축제인 고싸움 놀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2014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 지원금 5000만원을 받게 됐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특성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예술 축제 및 기획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을 실시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원사업자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구성, 올 한해 개최되는 공연예술 행사와 축제 가운데 광역 시·도에서 추천하는 공연과 최소 3년 이상 전국 규모로 연례적으로 개최된 공연 예술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 ▲해당분야 발전에 대한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 3개 지표로 나뉘었고 남구의 고싸움 놀이축제는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남구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받은 만큼 광주 칠석 고싸움 놀이를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 고싸움 놀이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고싸움 놀이축제는 지난달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고싸움 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고싸움 놀이축제는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열릴 예정이며, 고싸움을 비롯해 풍등 날리기와 강강술래, 진도북춤, 줄다리기 및 각종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질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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