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3월의 엔지니어상 발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보 유출·변경에 대해 실시간 감시와 통제기술을 개발한 웨어밸리의 박덕수 연구소장이 3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고객정보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상자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은 10일 박 연구소장과 효성의 김성주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뽑았다. 박 연구소장은 정보 유출·변경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통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접근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특허, 국제 CC인증은 물론 굿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대만, 중국 등 10여 개국으로 누적수출 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주요 정보 유출 방지를 통해 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데이터베이스접근제어 소프트웨어는 품질관리에 엄격한 일본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5년부터 성공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2012년에서 2013년부터 2년 연속 아시아 기반의 소프트웨어벤더로는 처음으로 가트너 보고서를 통해 세계 7대 데이터베이스 보안솔루션 벤더(Oracle, IBM, McAfee, Imperva, Application Security, Beyond Trust, WareValley)로 소개됐다.박 연구소장은 "아시아 시장 1위의 데이터베이스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에서 세계 시장 1위의 데이터베이스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의 김성주 수석연구원은 차별화 폴리에스터 기능성 섬유와 나일론 기능성 섬유 개발을 전담하면서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최고 수준의 반영구적 하절기용 기능성 섬유인 '아스킨(Askin)'과 동절기용 보온 기능성 섬유인 '에어로웜(Aerowarm)' 외 5종의 신기능성 원사를 개발한 점이 인정됐다. 공업화 양산기술 확립을 통한 상업화로 전체 누계 기준 총 매출액 1162억원을 달성해 고가의 외산 섬유 대체와 국가 섬유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김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와 최다의 차별화된 폴리에스터, 나이론 합성섬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됐고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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