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을 위한 진정한 공직자로 거듭나"[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설렘 가득한 앳된 얼굴의 젊은이들이 저마다 가방을 한가득 짊어지고 구례군청 앞 광장에 모였다. 바로 2013년도 말에 신규로 임용되어 구례군을 위해 일하게 될 신규 공무원들이다.구례군은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선배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함께하는 ‘구례사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신규공무원 대부분이 다른 지역 출신인 점을 고려하여, 이들이 보다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이날 신규공무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공직자로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신규 직원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기동 군수는 "공무원이 어떠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이 결정된다"며 "항상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신규공무원들은 3개 조로 편성되어 선배공직자들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와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지역의 아름다운 명소와 발전된 산업시설을 신규공무원들이 직접 접하면서 앞으로 자신들이 일하게 될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좋은 선배들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선후배 간의 정을 넘어서 평생 공직생활의 동반자가 될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새내기 공무원들을 위한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무서운 신인들의 활약이 앞으로 구례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가 된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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