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광고 실린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 광고가 실린다. 오픈소스 운동을 하는 비영리기구 모질라 재단의 자회사인 모질라 코퍼레이션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광고를 싣기로 했다고 씨넷 등 미국 주요 IT 매체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런 허먼 모질라 코퍼레이션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이 구글 크롬에 밀려 계속 감소하면서 구글로부터 들어 오는 검색 관련 수입이 줄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이 회사는 파이어폭스 화면 중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디렉터리 타일'을 광고에 쓰기로 했다.지금은 사용자가 파이어폭스를 처음 사용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타일 9개가 텅 빈 상태로 나타나고,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사용함에 따라 최근에 방문했거나 자주 방문했던 사이트가 타일에 채워진다.그러나 앞으로 광고를 싣게 되면 이 디렉터리 타일들에 나타나는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회사 측은 사용자 위치에 따라 가장 인기가 있는 사이트를 보여 주고, 이와 함께 광고비를 낸 '스폰서 사이트'를 노출하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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