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월 물가상승률 0.55%로 둔화…금리인상 영향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브라질의 1월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브라질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5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률 0.92%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의 지난달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0.61%였다. 브라질의 물가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4월부터 7차례 연속 인상돼 현재 10.5%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의 지난달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1%를 기록하면서 전년 5.84%를 웃돌았다. 브라질 정부의 목표 인플레율은 4.5%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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