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치 동계올림픽 불참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북한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4일 설명에 따르면 북한은 소치 올림픽 자력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각 국제연맹(IF)으로부터 와일드카드도 받지 못해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수단이 아닌 정부 대표 자격이다. 소치올림픽 운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 참가국 현황에 북한을 소개하고 있으나 선수와 임원 명단은 비어 있다. 북한의 동계올림픽 불참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북한은 지금까지 열린 열세 차례 대회 가운데 여덟 차례만 참가했다. 미국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를 포함해 다섯 차례는 불참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참가한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2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황옥실이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따낸 동메달을 끝으로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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