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000선에서 한숨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2026.84로 14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3% 넘게 빠졌으나 금일 2.0% 오른 1039.6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선 붕괴 직전까지 몰리자 저가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2007년 이후 최저인 10.1배를 기록했다. 장시 투자운용의 왕 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수가 2000에 근접하자 저가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제일자동차(FAW)와 창청자동차의 희비가 엇갈렸다.인민해방군이 군 부대 차량을 국내 브랜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FAW 주가는 5.1% 급등했다. 반면 창천 자동차는 신차 출시 계획을 연기하면서 0.6% 하락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10% 폭락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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