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특별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식)은 지난 6일부터 10일 까지 4박5일간, 영재교육원 재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창의성 계발과 자연영역 심화학습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순천대학교와 교육 및 연구 분야의 상호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MOU)에 따라 추진됐다. 학생들은 초등1반, 초등2반, 중등반으로 나뉘어,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수학, 과학, 정보 분야의 관찰·실험을 대학의 첨단 기자재를 이용해 총 40시간 수업을 함으로써 학습의 범위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또한, 순천대학교 기숙사에서 숙박을 하면서 공동체생활을 통해 팀워크, 상호 이해, 배려심 등을 키웠고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지도강사는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교수들로 이루어졌다.원장인 신은주 교수(화학과)는 입소식을 마치고 ‘은거울 반응’, ‘부글부글 끓으며 색이 변하는 거품 용액’ 등 10가지 화학반응 실험을 조교들과 직접 시연했다.학생들은 반응으로 인한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저절로 환호성과 박수를 치면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나타냈다. 곡성중앙초 한 학생은 “톨렌즈 시약과 수산화칼륨 용액이 만나서 은거울로 변화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며 “ 화학 반응의 세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곡성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지자체의 지원으로 여름방학에는 순천대학교 창의발명디자인센터와 창의캠프를 운영하고, 이어서 겨울방학에는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인근대학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은 물론 지역 학생 및 학부모의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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