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11개 산하 사업소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여 모두 34건을 시정조치해 18억4600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상수도사업본부는 정기종합감사(7회)와 상수도 공사 및 자재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1회) 등 총 8차례 감사를 벌여 5300만원(15건)을 추징·환수토록 했다.사업본부와 산하 사업소의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입 시행 전 사업의 적법성 및 타당성, 원가 산정 및 공법 등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도입한 일상감사가 큰 효과를 거뒀다.올해 사업 중 공사와 물품구매, 용역 등 총 83건(1098억7400만원)의 사업에 대해 일상감사를 실시해 공사분야 11건은 공법을 변경토록 해 12억1500만원을 절감했다.물품구매분야 5건은 사업 적정성 및 자재 구매방식을 바꾸도록 해 4000만원을 줄였으며, 용역 3건은 원가절감 방안 등을 적용해 5억3800만원을 절감하는 등 총 19건에 17억9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토록 시정조치했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감사로 18억원이 넘는 예산절감 성과를 거둬 낭비성 예산을 사전에 차단했다”며 “앞으로도 예산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다 내실있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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