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이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연다.기재부는 3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양국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과 도시재생정책,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 측은 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기재부,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부처의 담당국장과 주중한국대사관 등 16명이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쉬사오스 NDRC 주임을 비롯한 14명이 참석한다. NDRC는 거시 및 실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중국 경제분야 수석부처다. 양측 대표단은 최근 거시경제동향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양국 벤처·창업투자 정책, 외국인 투자 활성화 대책, 기후대응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한편 한·중 경제장관회의는 기재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간 정례적 장관급 회의체로 1993년부터 차관급으로 운영되던 것이 1999년12월 장관급으로 격상돼 지난해까지 총 11차례 열렸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