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총리 '국무회의 가능한 세종청사에서'

2단계 입주식 '행정 비효율 빠르게 극복해야' 강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부는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2단계 입주식을 열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무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를 가능한 세종청사에서 주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세종으로 나뉘어 행정 비효율을 우려했던 많은 국민들의 걱정을 하루빨리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총리.

이번 2단계 이전으로 세종청사로 옮긴 중앙부처는 교육부를 비롯한 6개 부처 공직자와 10개 소속기관이다. 정 총리는 "2단계 이전으로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열렸다"며 "이곳에는 15개 중앙행정기관이 둥지를 틀고 약 1만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정부부처 이전이 마무리되면 정부세종청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정 총리는 "무엇보다 세종청사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마음자세부터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상회의를 비롯한 전자정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행정을 펴나가자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세종청사 2단계 준공을 계기로 우리나라 모든 지방이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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