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강원FC가 외국인 사령탑 체재로 내년 시즌을 맞는다.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던 브라질 출신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이다. 강원은 23일 보도 자료를 내고 알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1987년 지도자에 입문한 알툴 감독은 브라질 마두레이라 EC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플루미넨세와 플라멩고 등 자국 명문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페루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 등에서 프로팀을 이끌었다. 2008년에는 제주 감독으로 부임, K리그와도 인연을 맺었다. 내년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 강원은 리그 성적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단의 성장까지 내다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알툴 감독이 급변하는 세대교체의 중심을 잡아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성적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알툴 감독은 내년 1월 4일 귀국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강원FC 제공]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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