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일본 골프계 '야쿠자 파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본프로골프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폭력 조직 야쿠자와 연루돼 회장까지 사퇴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는데…. AFP통신은 19일(한국시간) "협회 고위인사가 야쿠자와 관계를 맺었다는 정확이 포착돼 집행부와 대의원 전원이 사퇴했다"고 전했다. 마에다 신사쿠 전 부회장과 반도 다다요시 전 위원장 등이 지난 3월과 6월 사이 규슈의 야쿠자 간부들과 골프를 치고 저녁을 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이미 지난 10월 퇴출됐고, 이번에는 모리 시즈오 회장을 포함해 대의원 91명 전원이 물러났다. 대의원 전원의 사퇴로 내년 1월부터 전국 대의원 선거를 통해 새 대의원들을 뽑은 뒤 지구별로 이사를 선출해 2월 열릴 총회에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일본프로골프협회는 주니어 선수 육성과 프로 자격 심사가 주 업무다. 1999년 남자프로골프대회를 관장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분리됐다. 아베 노부유키 부회장은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