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봉화군와 '봉화고추 유통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봉화군 고추농가로부터 계약재배 및 수매를 통해 봉화군 전체 고추 수확량(연 3300여 톤, 건고추 기준)의 약 9%에 달하는 300여 톤을 구매하기로 했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봉화군 전체 고추 수확량의 약 25% 수준까지 구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매한 고추는 CJ제일제당의 김치 브랜드 '하선정'과 장류 브랜드인 '해찬들' 제품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CJ프레시웨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업장 등에 사용된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축적된 연구개발(R&D)역량을 바탕으로 고추 신품종을 개발해 이를 계약재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원을 초빙해 농가에 선진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 9월 CJ그룹과 농림부가 체결한 '즐거운 동행 협약식'에서도 알 수 있듯 농촌 상생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만이 아닌 그룹 전체의 CSV활동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의 경우 경남 거창에서 감자와 양파 등을 계약재배해 기업, 지자체, 농민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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