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서식품은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의 하나로, 국내 바둑 프로 9단에게만 기회가 주워지는 바둑 토너먼트로 우승하는 기사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이라는 명예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 CJ E&M 김계홍 방송부문 대표 등 바둑계 인사들과 지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강동윤 9단, 박영훈 9단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바둑기자단과 함께 대회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특히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15주년을 맞아 카누 포인트 제도가 본격 도입됐다.카누포인트 제도는 국내외바둑대회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4강에 포함된 바둑기사 전원을 포인트 랭킹에 의해 초청하는 세계 바둑계 역사상 유일한 단일기전 자체 포인트 제도이다.바둑계는 카누 포인트 제도 도입을 통해 입신들의 순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대회 위상을 한 단계 격상 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우승 상금을 입신 타이틀에 걸맞게 기존 25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증액했다.김창수 동서식품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은 "15년을 한결같이 진행해온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한국 바둑 대중화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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