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데프콘이 약 20년을 고수해 온 '힙합스타일'을 포기(?)해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프콘을 비롯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멤버들은 15일 방송에서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초대형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데프콘이 '새로운 스타일'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충남 서산에서 경남 고성, 그리고 부산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레이스를 펼친다. 각각 SUV와 슈퍼카 트럭을 타고 기상천외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그런 가운데 데프콘은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위치한 한 이발소에 숨겨진 미션을 맞닥뜨렸고, 자신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 하이브리드 신입PD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른 멤버들이 갖가지 이유를 대며 미션수행을 거부하던 중 "이거 나구나!"라고 깨달음을 얻은 데프콘. 데프콘은 미션수행을 할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곤 혼란에 빠졌지만, 결국 자신을 제작진의 먹잇감으로 내 놓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앓는 소리를 내며 미션 수행을 한 데프콘은 그 결과, 약 20년 동안 고수해온 힙합스타일을 포기(?)하게 됐다고.'새 스타일'을 선사 받은 데프콘은 자신을 내려놓게 만든 신입PD를 향해 "만족하냐?"고 하소연했고, 이에 '신입PD'라는 애칭을 가진 유호진PD는 "스태프들 모두 감사와 만족을 표하고 있다"라고 침착하게 응수했다. 특히 데프콘의 새로운 스타일에 "성형했느냐"라는 말이 터져 나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1박2일' 제작진은 "데프콘의 열정 충만한 모습이 의외의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겨줬다.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시즌3의 첫 팀 대항전이자 첫 레이스 '비포선셋'을 통해 멤버들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앞으로 펼쳐질 멤버들의 웃음 빵빵 수난 여행을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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