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부사장 승진 배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에서 40명이 넘는 임원 승진자가 대거 나왔다. 사상 최대 규모다.또 SK하이닉스는 환경·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환경안전본부장직을 신설하고 그 자리에 제조 전문가인 김동균 부사장(사진)을 앉혔다.SK그룹은 12일 총 141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30%인 43명이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SK하이닉스는 올 초 정기 임원 인사에서 14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승진자가 3배로 늘었다.이는 SK하이닉스가 올 들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는 데 따라 '성과에 대한 책임과 보상의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부사장 승진자는 1명으로 김동균 팹제조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환경안전본부장을 맡는다.제조 분야 전문가에게 안전관리업무를 맡겨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1957년생인 김 부사장은 보성고와 고려대 제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반도체를 거쳐 현대전자로 입사해 현지법인장 및 구매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부터 팹제조본부장을 역임해 왔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전담 본부장직을 신설해 팹 전문가로 중량감 있는 인사에 책임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무 승진자는 양예석 품질보증본부장, 이명영 재무본부장, 이상선 청주팹장 등 3명이다.아울러 ▲권영길 대만법인장 ▲김상근 설비기술실장 ▲김용군 EE그룹장 ▲김윤생 핵심설계그룹장 등 3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