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내년 3월16일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밤 운영…눈+사랑의 별빛+꽃+나무의 하모니
로맨틱한 별빛축제로 자리잡은 ‘오색별빛정원전’ 야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겨울밤 추억을 오색별빛 가득한 정원에서 만들어 보세요.”올 겨울부터 내년 초봄까지 빛으로 물든 겨울정원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경기도 가평에서 펼쳐진다.14일 산림청, 관광업계에 따르면 아침고요수목원은 사랑을 주제로 한 ‘제7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최근 개막, 내년 3월16일까지 이어간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행현리 산 255번지)에 있으며 쉬는 날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눈과 함께 하늘에서 사랑의 별빛이 우리나라의 자연과 만나 꽃, 나무 위에 오색별빛을 밝히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지금까지 120여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 빛 축제’로 꼽힌다.
핑크빛 향기를 뿜는 50m의 ‘사랑의 터널’
핑크빛 향기를 뿜는 50m의 ‘사랑의 터널’을 지나면 천사와 교회가 어우러진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발길을 돌려 3m 높이의 대형 꽃들과 말이 끄는 마차를 만나면 아바타에서 봤던 이색풍경을 떠올릴 수 있다.휴지기를 맞는 식물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며 전기가 적게 드는 발광다이오드(LED)전구만을 쓰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친환경 겨울 빛 축제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오색별빛정원전’이 펼쳐지는 정원마다 2m 높이의 하트를 비롯한 갖가지 조형물들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겨울밤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은 포토 존들이 곳곳에 있다. 한정현 빛 축제 준비본부장은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할 땐 이렇다 할 겨울 빛 축제가 없었으나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볼 수 있게 됐다”며 “겨울 빛 축제의 선발주자로 새롭고 다양한 빛 축제의 장이 되도록 힘썼다”고 말했다.‘오색별빛정원전’은 해가 지는 시간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토요일 밤은 오후 11시까지 늦춘다.
전기가 적게 드는 발광다이오드(LED)전구만을 쓴 ‘오색별빛정원전’ 전경
<아침고요수목원 방문정보>* 문의전화 : 1544-6703* 이용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토요일엔 오후 11시까지)* 점등시간 : 일몰시~오후 9시(토요일엔 오후 11시까지)* 안내홈페이지 : www.morningcalm.co.kr*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행현리 산 255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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