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더프너 '미식축구가 보고싶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식축구 보게 경기방식 좀 바꿔줘."'PGA챔피언십 챔프' 제이슨 더프너(미국ㆍ사진)가 좋아하는 대학 미식축구팀 경기를 보기 위해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의 플레이방식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데….미국 폭스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오번대학 미식축구팀의 열렬한 팬인 더프너가 "8일 오번대와 미주리대의 사우스이스턴 콘퍼런스(SEC) 결승전을 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월드챌린지를 6일과 7일 36홀씩 몰아서 쳐야 한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우즈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월드챌린지 3라운드 당일 SEC결승전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장난이다. 우즈 역시 "청원을 거절한다"며 간단히 받아쳤다. 골프팬들은 그러나 이 트윗을 수천 번 리트윗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더프너는 특히 올해 초 참석한 한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교사 쪽을 바라보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벽에 기대 '멍 때리는' 장면으로 인터넷스타가 됐다. 그 유명한 '더프너링'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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