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의 '사자' 강도가 오전에 비해 강해지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여전한 상태다. 4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06포인트(0.80%) 내린 1993.3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4억원, 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이 22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38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주도업종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기계,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30%), 현대차(-2.30%)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모비스, 네이버(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4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5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