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개발, 영업, 상담 등 전사적 관점에서 빅데이터 경영을 본격화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한다. 이를 계기로 신한카드는 상품개발, 영업, 상담 등 전사적 관점에서 빅데이터 경영을 본격화한다.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달 중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 마케팅,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빅데이터 플랫폼 등 3개 파트로 구성된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이번에 출범하는 빅데이터 센터는 '고객행복을 위해 진화하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경영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지난 8월 취임이후 시행하는 첫 작품이다.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센터 장기전략 수립과 실행을 책임지는 본부장급 외부 전문가 스카우트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문 분석인력을 충원하고 학계 자문단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관련 외부 전문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센터 설치 후 '개인 단위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유소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이라면 주유 특화카드 교체를 안내해주고 특정 지역에 이사를 한 고객에게는 인기 있는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장기적으로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통해 얻은 고객 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고 가맹점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빅데이타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규모의 1등을 넘어 고객을 위한 가장 작은 부분까지 생각하는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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