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동양증권은 29일 한미약품에 대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주당순이익(EPS)이 약세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유상증자 수량 등이 확정될 경우 향후 EPS와 목표주가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한미약품은 28일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조달과 설비투자 등을 위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기존 발행주식 828만1116주의 12.1%인 10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했다.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지만 북경한미와 에소메졸 미국 진출 가치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하기로 했다"며 "해외 임상 및 관련 시설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장기도약을 위한 투자의 시기를 거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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