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성수기 효과 크지 않을 듯<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7일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연말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가 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에어컨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3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LCD TV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북미 지역의 계절적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에 따라 4분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30% 늘어나는 88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사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성수기 시즌을 타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에 공급되는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연말 성수기 시즌을 겨냥하여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8조원, 영업이익 22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휴대폰(MC)부문의 영업적자폭은 3분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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