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모사업 6년 연속 100억원대 달성

“올해 국·도비 138억원 확보, 6년간 900억원 확보”

박병종 고흥군수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올해 중앙부처 및 전남도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에서 국·도비만 138억원을 확보해 지난 2008년 이후 ‘6년 연속 100억원 달성’의 쾌조를 이어갔다.25일 군에 따르면 새 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한 복지예산 충당 영향 등으로 인해 공모사업 규모가 축소된 속에서도, 총 35건을 응모해 91%에 달하는 3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총 사업비 규모별로는, 동강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 70억원을 비롯해, 여자북부권역 어촌종합개발 사업 40억원, 고흥한우 향토산업 육성 30억원, 조사료 유통센터 지원사업 30억원, 지역민 분만 편익을 위한 산부인과 개설 13억원, 친환경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 8억원 등 220억원에 이른다.분야별로는 농수산업 비중이 55%인 지역 여건을 반영하듯, 농림수산이 11건에 6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개발 1건 49억원, 사회복지 5건 11억원, 문화체육 14건에 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또, 6년간 총괄 실적으로는 지역개발이 15건 424억원, 농림수산이 37건에 249억원, 관광육성이 13건 148억원, 기타 문화체육, 사회복지 순이며, '민선 5기' 군정 핵심축인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한 경쟁력 기반 구축은 물론, 보건·복지 증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군정 전반에서 ‘지역발전 가속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박 군수는 “고흥은 자체수입이 부족하기 때문에 열악한 재정여건을 타개할 유일한 해결책은 국·도비 확보”라고 강조하면서 “군수 산하 모든 공직자들이 가계 살림을 꾸리듯이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경주해 온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군 관계자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군비부담은 줄이고, 사업 효과는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유치 실적에 상응한 인센티브 지원과 타당성 분석을 통한 공모사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올해 ‘제3회 대한민국 생산성대상’에서 종합부문 ‘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내년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정에서 가점을 받게 돼, ‘민선 5기’ 국·도비 확보 1,000억원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곽경택 기자 ggt135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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