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저탄소 녹색도시 기반 구축한다

"쓰레기 가스자원화-분리배출 확대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가 내년부터 쓰레기처리 행정을 대폭 개선해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구축과 환경보호, 재활용 수익금 증대 등 세 마리 토끼몰이를 한다. 남원시는 현재 하루 평균 배출되는 50여 톤의 쓰레기를 반입, 분리수거를 통해 4.5톤을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매립처리하고 있다. 재활용으로 얻는 수익금은 연간 1억4,700여 만 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소각과 분리배출을 확대해 수익금을 늘리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그 중심에는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 사업이 있다. 내년 7월 대산면 대곡리 대산매립장 내에 준공되는 가스자원화 시설은 하루 3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가스 생산으로 연간 9억원의 수익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스자원화 시설이 가동되면 생활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폐기물 부피가 10분의 1로 줄어 매립장 연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비용지출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매립장 건설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가스자원화 사업에 발맞춰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분리배출도 강화하기로 했다. 쓰레기를 소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리수거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가스자원화 사업과 별도로 쓰레기 분리 배출률을 40%로 늘려 현재의 세 배인 연간 5억원의 재활용 수익금을 올릴 계획이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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