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등학생들, 무등산에서 해조류박람회 홍보활동 전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구경오세요"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광주 무등산에 울려 퍼진 한무리 청소년들의 애절한 외침이 등산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완도고등학생 20여명이 최근 산행인파가 몰린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완도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해 등산객들로부터 환호와 칭찬을 받았다. 학생들의 기특한 활동은 때마침 단합을 위해 무등산을 찾은 완도군청 도서개발과 직원가족 20명이 현장을 목격하고 학생들과 합류해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완도고등학교 동아리 완전체(완도를 전체 새롭게 체인지 하자) 회원들인 학생들은 해조류박람회 홍보물을 배부하며 ‘건강의 섬 완도로 오세요’ ‘완도 전복 드시러 오세요’를 목청껏 외치며 감성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완전체 회장인 임민우 학생(2년)은 “학생 신분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해 개최하는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적극 알리고 공동체 형성 활동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홍보활동을 전개한 완도군청 도서개발과 박신희 과장은 “뜻밖의 장소에서 완도고등학생들의 활동과 열정에 감동받아 계획된 산행도 미루고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며 “완도 청소년들의 뜻 깊은 생각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행동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예감한다”고 말했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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