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노동청, 21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서 사업주 250여명 대상광주고용노동청은 광주·전남지역 재해율(지난 8월말 기준 전국 0.4%, 광주 0.48%) 감소를 위해 21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사업주 250여명을 대상으로 CEO 안전경영방침 릴레이 선포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광주고용노동청은 광주·전남지역 제조·서비스업 및 건설업 등 428개소에 대해 사훈 또는 경영방침에 안전경영 의지 포함여부를 실태 조사한 결과 응답사업장 중 14.25%(61개소)만이 안전경영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 사업장에서 안전보다 이익창출을 위한 생산 제일주의 경영방침이 최우선시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전경영의지가 포함된 실태는 업종별로 건설업 52.38%(11개소), 제조업 13.33%(32개소), 서비스업 10.78%(18개소) 순으로 나타났다.또 규모별로는 50인미만 23.53%(20개소), 100인 이상 13.04%(18개소), 50~99인 11.22%(23개소) 순이었다.안전경영 의지를 포함하지 않고 있는 367개소의 61.58%인 226개소가 경영방침에 안전경영의지 포함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명회는 기업별 사훈이나 경영방침에 안전보건 문구를 포함함으로써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이를 통한 사업장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광주노동청은 안전경영이 기업성장에 영향을 미친 우수사례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공생 안전경영방침 추진계획 등을 발표, 기업 간에 안전보건관리 정보공유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시민석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재해예방을 위해 과거와 같은 사후적 대처가 아닌 CEO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과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안전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CEO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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