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ZEW 11월 투자자신뢰지수 54.6…4년래 최고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독일의 11월 투자자 경기신뢰지수가 4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독일의 민간 연구소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9일(현지시간) 11월 투자자 경기신뢰지수 확정치가 5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월 52.8과 전망치 54.0를 모두 웃돈다.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향후 6개월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지표이며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클레멘스 푸에스트 ZEW 소장은 "지난 몇 달간 독일의 경기신뢰지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며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이 지수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11월 경기동행지수는 전망치인 31.0과 전월 수치인 29.7을 모두 밑도는 28.7로 하락했다. 11월 ZEW 투자자신뢰지수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65명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행한 설문조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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