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8가구를 초정해 친정ㆍ외가방문에 필요한 지원비를 전달하고 환송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05년 8월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aT사랑나눔단'을 설립해 임직원 전체가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aT는 전 임직원이 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실행 중이다. 예를 들어 헌혈을 하면 5점, 장기기증을 하면 20점 등이 주어지고 봉사활동을 진행한 시간에 따라 점수가 추가된다. aT는 매년 성과급을 지급할 때 개인별, 부서별 마일리지 적립 실적을 평가항목의 하나로 활용한다.aT는 농어업인의 소득증진에 앞장서는 준정부기관인 만큼 농촌지역 위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문화가정 지원에 열심이다.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사랑 나누미'를 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교육용 교재도 보급한다.올해는 베트남ㆍ몽골지역에서 시집 온 여성들을 위해 친정 방문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다문화가족과 한국 전통음식을 함께 만드는 '사랑 빚기 희망담기'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1사1거리 가꾸기, 농업용 폐자재 수거 등 환경보호에도 적극적이다. 사내 재활용센터 설치ㆍ운영, 사랑의 책자 수집 기증 등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임직원이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애로를 듣고 그에 맞는 지원도 병행한다.이외에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바른먹거리 체험교육 기부, 소외지역 아동도서관 설립, 봉사 동아리 풍물패의 사회복지시설 위로 행사, 혈액암 환우 돕기 및 헌혈증서 기증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aT의 이런 노력들은 '2011 포브스(Forbes) 사회공헌대상', '2011 공공구매촉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12 행복나눔人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의 원동력이 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꾸준한 나눔 경영으로 사회에서 존경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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