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오는 13일 성남시 수정로 중앙시장과 인근 점포를 방문해 '소상공인 협업형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12일 미래부에 따르면 스마트워크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은 과학·ICT를 산업과 국민생활 전반에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중 7대 중점분야 중 하나인 ‘중소·자영업자의 비즈니스 효율향상 지원(비타민 B)’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소상공인 협업조직 간 생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력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업조직 간의 공동 판매와 공동 구매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소상공인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케팅·홍보·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해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필요로 하는 상품이나 원재료를 다른 소상공인 협업조직과 공동 구매할 수도 있다.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가이드·지자체 지원 정보 열람·조합원 간 업무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미래부는 "지난해에도 성남시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을 관리하고, 지역주민이 상품·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올해 개발한 소상공인 협업형 스마트워크 서비스와 함께 시장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으로 미래부는 경력단절여성, 고령층 등 근로취약계층과 용역근로자 등 노동집약적 산업종사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크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해 분야별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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