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연예인 불법도박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그룹 신화의 앤디까지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 불법도박에 연루된 연예인들은 이외에도 3~4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11월 괴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은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토니안, 붐, 앤디 등을 지난달 말 소환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같은 혐의로 이수근, 탁재훈 등을 불러 조사했다.이들은 휴대전화로 잉글랜드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팀을 골라 배팅하는 일명 '맞대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개그맨 김용만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 사이트 운영자를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불법 도박 파문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와 함께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입장을 전한 가운데, 붐 역시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 SBS '패션왕 코리아' 등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용만은 13억3500만원 상당의 판돈을 해외 축구 사설 스포츠 도박판에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 지난 6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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