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겐트대학교 한국캠퍼스 조감도
겐트대는 1817년 설립된 벨기에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이며 2013년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벨기에 1위, 세계 85위로 평가받은 유럽 최고의 명문대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역임한 자크 로게(Jacques Rogge),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코르네유 하이만스(Corneille heymans), 식품공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3년 세계식량상(World Food Prize) 수상자인 마크 반 몽테규(Marc Van Montagu)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겐트대학교를 거쳐간 것으로도 유명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등의 잇따른 입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겐트대 송도캠퍼스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송도지구의 바이오 허브가 가속화되고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송영길 인천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7일과 8일로 예정돼 있는 벨기에 국왕 및 수상과의 영수회담에서 겐트대의 한국캠퍼스 설립이 주요의제로 채택됐다” 며 “겐트대의 한국캠퍼스 설립을 통해 아시아의 관문인 인천시와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와의 연결고리가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