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201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수급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IT), 기계 등 업종은 1% 이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4포인트(0.50%) 내린 2015.03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0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원, 15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2274억원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 기계, 통신업,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증권 등 대부분이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소폭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1.36%) 등 IT주들이 1% 이상 하락 중이고 현대차(-1.61%),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1.84%),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NAVER, 한국전력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8종목이 강세를, 53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5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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