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EO 비트코인 결제수단 포함 시사 주목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가 디진털 통화를 받는 범위를 확대하고 자사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이 비공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도 그것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존 도나호 이베이 CEO(최고경영자)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이베이는 1억2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이다.도나호 CEO는 “소매업체들의 로열티 포인트를 페이팔 지갑에 적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신용카드 보유 숫자와 적립 포인트를 암기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전자지갑 속에는 50개의 다른 고객카드를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베이는 현재 페이팔 지갑이 비트코인을 포함하도록 확대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이베이가 비트코인을 장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통 금융시스템 외부에 있는 화폐들이 온라인 결제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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