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이패드 에어로 LTE 개인 핫스팟 사용 시 배터리 수명이 24시간 지속된다고 IT전문 사이트 아난드테크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난드테크의 안나드 랄 심피는 아이패드 에어의 배터리 실험 결과 이전 세대 모델들과 같은 수준의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에어를 개인용 핫스팟으로 설정해놓고 무선으로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에 테더링을 했다. 디스플레이를 꺼둔 상태로 맥북 프로에 100KB 파일을 전송(아이패드 3의 2배)하는 작업을 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총 8GB의 데이터를 전송했고 24.08시간 만에 마침내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다. 반면 아이패드 3를 LTE 개인용 핫스팟으로 사용하면 1초에 50KB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25.2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의 배터리 성능은 전작 못지않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3(42.5와트)보다 훨씬 작은 32.4와트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저전력 플랫폼도 채용했다. A7 SoC는 삼성이 28nm LP 공정으로 생산했고, 아이패드 3에 채용된 A5X는 45nm 공정으로 생산됐다. 아이패드 3에 사용된 퀄컴 MDM9600도 45nm 공정으로 만들어졌지만 아이패드 에어의 MDM9615M은 28nm 공정으로 생산됐다. 한편 아이패드 에어는 평균 사용 환경에서 10시간 이상 배터리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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