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왼쪽)과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 '꿈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가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꿈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하이트진로는 30일 서초동 본사 회의실에서 지구촌사랑나눔에 꿈프로젝트 지원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과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 상조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먼저 중국동포 자녀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중 외식업 종사자 자녀 1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중국동포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자녀들의 교육문제인 만큼, 장학금 지원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80만원의 학비장학금을 지원하며 미취학아동 6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학비보조금을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은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중국동포를 위해 진료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국동포 200여명을 대상으로 1년간 회당 진료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장례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은 중국동포 중 질병, 고령, 불의의 사고 등으로 사망했을 경우, 장례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상조물품과 자사 제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는 별도로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법률 상담, 생활안정을 위한 취업 상담, 자녀 교육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동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또한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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