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년 7개월 만에 아스날 복귀전…첼시에 영패

박주영[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영이 1년 7개월 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다. 0대 2로 뒤진 후반 36분 애런 렘지와 교체돼 남은 10분여를 소화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3월 7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무려 1년 7개월여 만에 아스날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실전을 소화한 건 스페인 셀타 비고 시절이던 지난 4월 라요 바예카노와의 정규리그 선발 출장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모처럼 맞은 기회였으나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박주영은 최전방과 측면, 2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복귀전을 마쳤다. 아스날 역시 전반 25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후반 11분 후안 마타에게 허용한 연속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영패를 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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