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레이스 출시행사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팬텀, 고스트에 이은 롤스로이스의 세 번째 모델 레이스(Wraith)가 한국에 상륙했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레이스 출시행사에서 "레이스는 궁극의 그란투리스모"라며 "2938년 처음으로 이 이름을 사용했던 가장 유명한 모델, 실버 레이스의 부활"이라고 소개했다.레이스는 '신사의 궁극적 그란투리스모'를 표방, 편안하고 넉넉한 공간의 쿠페형 자동차와 그랜드 투어링 카를 현대식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된 '패스트백' 디자인 콘셉트와 프레임이 없는 코치도어, B필러를 없앤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실내 인테리어는 목재의 자연스러운 감촉 유지를 위해 가벼운 새틴 재질로 마감 처리하는 '캐나들 패널링'을 통해 초호화 요트의 느낌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가죽시트는 네 개로 분리된 천연 가죽 소재며, 옵션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장인의 손으로 제작한 1340개의 광섬유램프로 장식됐다.6.6ℓ 12기통 엔진과 8단계 ZF 변속기가 장착된 레이스는 624마력, 1500rpm에서 81.67kgㆍm 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시간은 4.6초다.판매가격은 3억9000만원부터다. 고객 맞춤 사양을 제작해주는 비스포크 프로그램 사용 시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이철승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딜러 대표는 "대담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새로운 세대의 롤스로이스 레이스가 럭셔리 카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한국 고객이 주문한 첫 번째 레이스는 내달 한국에 들어와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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