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건강나누리 캠프’ 운영

[아시아경제 김영균]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지난 26일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했다.이날 행사는 전남대병원과 광주시 동구보건소 등을 연계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안내하고, 국립공원 숲에서 환경성 질환 치유 및 예방법 등 올바른 건강관리를 소개함으로써 환경복지 증진의 계기가 됐다.이번 건강나누리 캠프는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두 번째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숲에서의 건강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이날 전남대병원 피부과 전문의 이승철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이해 및 관리법’을 강의했고, 광주시 동구보건소는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실시해 아토피 원인 인자 파악에 도움을 줬다.또 무등산국립공원 만연산 오감연결길의 소나무·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자연해설 및 자연놀이를 갖기도 했다.참가자들은 엄마·아빠와 함께 단풍나무 잎맥 그리기, 자연에서 들리는 소리 찾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에코가방 만들기 등 의미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용규 소장은 “앞으로도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미래세대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국립공원 자연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연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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