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아내' 신은경, 180도 돌변 '무시무시한 연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신은경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연출 이태곤)에서 미스터리한 현모양처 홍경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14일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네 이웃의 아내'에서는 주인공 신은경이 탁월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작품은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로맨스를 그린다.신은경은 매 신마다 맡은 캐릭터의 심리 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천만 가지 표정과 손가락까지 연기하는 섬세한 디테일로 호평 받고 있다. 그는 '네 이웃의 아내'에서 오로지 집안일에만 충실 하는 완벽한 전업주부이지만, 남편에게는 항상 무시당하는 홍경주 캐릭터를 맡아 드라마의 히든카드로 등극했다. 특히 신은경은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에게 살의를 느낄 정도지만 그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한 척 하다가 돌아서면서 급변하는 표정과 남편 밥그릇에 몰래 침을 뱉으면서 무미건조한 표정을 지으며 살아있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홍경주라는 인물은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대사량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눈빛 그리고 손가락 끝까지 연기하는 디테일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JTBC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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