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직원들이 현대중공업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작업 중 안전벨트 착용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중공업이 사외 협력회사의 안전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까지 협력회사의 안전 관리자와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업체 270여개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무재해 포상제도를 실시한 가운데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위해 사외로도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이번 안전교육에는 현대중공업의 선박 블록을 납품하는 세진중공업, 이영산업기계 등 5개 협력회사의 직원 1000여명이 총 15회에 걸쳐 참가한다. 이중 세진중공업 직원 220여명이 지난 16일과 18일, 22일 3회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각종 작업 현장을 재현해 놓은 안전체험교육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사고를 유형별로 체험했다. 세진중공업 조립부 부서장인 유창훈 차장은 “작업의 세밀한 부분까지 안전점검표를 만들고, 작업 전 안전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우리 회사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은 우선 5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 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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