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현대증권은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의 중장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5억원, 32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 해외가 5% 내외 성장했고, 국내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다만 라이프스타일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 30% 성장하면서 증익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수익성 좋은 해외브랜드 비중이 높아지고 부진했던 브랜드의 중단으로 흑자전환 예상과 자연주의가 자주로 전환되면서 매장당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증권은 신세계그룹과의 중장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세계그룹은 올해와 내년에는 아울렛에, 2015~2018년에는 복합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아울렛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채널이고 복합몰에는 화장품,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울렛 지분법 이익은 2014년까지 3년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30%로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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