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개선 종합대책' 확정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8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우선,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평가는 양적 성과 중심에서 ‘질적 성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성과평가 항목 중 성과의 질적 우수성에 대한 비중을 대폭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논문 수, 특허 수와 같은 양적 성과지표 활용을 축소하고, 논문 게재 학술지의 표준 영향력 지수, 특허 가치평가, 경상기술료, 기술 수준과 같은 질적 성과지표의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연구개발 5대 성과분야에서 109개 질적 성과지표를 개발했으며, 추가 보완작업을 통해 금년 말까지 국가연구개발 표준성과지표로 확정했다.출연연구기관을 평가하는 기준도 개선한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평가는 기관별 고유임무에 따른 맞춤형 평가로 전환하고, 각 연구기관은 기관 설립 목적, 세계적 기관으로의 발전 전략 등에 따라 5대 임무유형을 고려한 ‘임무 포트폴리오’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자율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장 취임 방법도 바꾼다. 기관장 취임 시 작성한 경영성과계획서를 바탕으로 임기 중간에 컨설팅형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임기 종료 전에는 경영과 연구성과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미래부는 이번 종합대책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2014년 성과평가 실시계획’을 금년 말까지 수립하고, 2014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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