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 방송 화면.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일 코바코에 따르면 지난 8일 종영한 '굿닥터'는 PEI 9월 집계에서 142.4를 기록, MBC 수목미니시리즈 '투윅스(141.1)'와 SBS 스페셜드라마 '주군의 태양(140.6)을 제쳤다. PEI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00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 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코바코는 몰입도가 높은 순서로 프로그램에 S·A·B·C의 4개 등급을 분류해 S등급(상위 16%)을 받은 프로그램 15편을 공개했다.MBC는 '투윅스'를 비롯해 '우리들의 일밤-진짜사나이(139.6)', '진짜사나이 스페셜(138.0)', '무한도전 스페셜(136.6)', '무한도전(134.0)', '불만제로 UP(133.9)', '금나와라 뚝딱!(133.8)', '스캔들(132.1)', 'MBL 류현진 선발경기'(131.8)가 S등급을 받았다.KBS 2TV는 '굿닥터'와 '드라마 스페셜(130.6)', 퀴즈쇼 사총사(130.6)'가, SBS는 '주군의 태양'과 '그것이 알고싶다(137.2)', '못난이 주의보(131.8)'가 각각 S등급을 받았다. 코바코는 "굿닥터의 PEI는 전 연령대에 걸쳐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여자 151.4, 남자 145.8)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소아외과라는 소재를 다룬 점 때문에 부모 연령대에서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바코는 KBS 2TV, MBC, SBS 등 방송광고를 내보내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8702명에게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PEI를 산출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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