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KT문화재단, APEC국가 정보화역기능 교육 공동실시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왼쪽), KT 문화재단 이길주 이사장(오른쪽)이 10일 정보화진흥원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 대상 정보화 역기능교육 실시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0일 KT문화재단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화 역기능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부와 NIA가 추진하는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지원'사업과 KT문화재단이 APEC과 함께 2009년부터 추진해 온'APEC ICT 역기능 예방 프로젝트'를 연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개도국에 구축한 정보화 교육센터(정보접근센터)을 통해 정보화 교육 모델뿐만 아니라 역기능 교육 모델까지 전수하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지닌다.양 기관은 지난 9월 하와이에서 개최된 APEC TEL(정보통신회의) 48차 워킹그룹에서 사업을 제안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2015년까지 APEC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역기능 교육 승인을 얻었다.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지원 사업은 2002년부터 추진한 개도국 대상의 정보접근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인터넷라운지·정보화교육장·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정보접근센터를 세우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33개국에 34개 센터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인도네시아·파푸아뉴기니·에티오피아에서 개소할 예정이다.APEC ICT 역기능 예방 프로젝트는 KT문화재단이 지난 2008년 ‘APEC TEL 보안번영 운영 그룹(SPSG)’의 승인을 얻어 200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APEC 지역 8만 명 이상의 연수생을 배출했다.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KT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접근센터의 개도국 정보화 허브 기능 강화와 국내 우수 정보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됐다”면서 “정보접근센터가 개도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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