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KT스카이라이프는 4K급 초고화질방송(UHDTV) 서비스 기술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박람회(IBC)에서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차세대 방송 서비스 UHDTV는 HDTV보다 최소 4배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IBC 전시회에서는 UHDTV 서비스용 카메라, 프로그램 제작 장비, HEVC 인코더 등의 각종 장비들이 전시됐으며, ETRI와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실험방송 중인 자체제작 영상물과 채널 적응형 위성방송 전송기술을 시연하고 글로벌 방송 사업자와 관련 업계에 국내 UHD 방송 기술을 설명했다.ETRI는 “극심한 우천시 서비스가 중단되는 위성방송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비가 오는 정도에 따라 서비스 품질을 조절하여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적응형 광대역 위성방송 서비스 기술을 시연해 향후 위성방송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오덕길 ETRI 위성광대역방송통신연구실장은 “이번 IBC를 통해 차세대 위성방송 전송 장비의 세계시장 진출 및 UHDTV 방송의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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